특허상표뉴스

코로나 관련 치료제ㆍ백신 상표출원 급증

코로나19 관련 치료제ㆍ백신 상표출원 급증
 -‘코로나, 코비드 등’포함 지정상품 전년 대비 107.7% 증가 -


 


 


정부는 전 국민 70% 이상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하여 집단면역이 되는 11월 초를 ‘위드코로나’가 가능한 시기로 보고 있으며, 완전한 일상으로 회복은 먹는 치료제가 상용화되는 시점인 연말 정도로 보고 있다. 지난 4월에 국내 첫 코로나19 치료제인 ‘REGKIRONA’가 상표등록을 한데 이어 7월에는 ‘SKYCOVID19’가 국내 최초로 백신 상표등록을 마쳤다.


  * 상표 REGKIRONA : (주)셀트리온, 2021.04.30. 등록
 ** 상표  SKYCOVID19 :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(주), 2021.7.14. 등록


 


 


□ 특허청(청장 김용래)은 코로나 19 백신, 치료제 등에 대한 개발 및 제품화가 본격화 되면서 ‘코로나’ 등을 지정상품으로 포함한 상표출원이 올해 8월말 현재 전년 대비 107.7% 증가했다고 밝혔다.


    * 코로나 이후 ‘코로나, COVID’ 등 포함 상표출원 : (’20) 26건 → (’21.8) 54건
   ** 분기별 : (’20/2) 2건 → (’20/3) 3건 → (’20/4) 21건 → (’21/1) 38건 → (’21/2) 16건


 ㅇ 상표를 출원할 때는 해당 상표를 사용할 상품을 지정해 출원하는데 올해들어 ‘코로나’ 관련 지정상품이 포함된 출원*이 급증한 것이다.


    * 출원예시 : (상표 GCovidig), (지정상품) COVID 19 백신, COVID 19 혈장치료제, 바이러스 백신, 전염병 치료용 약제,  의료용 항체, 인체용 약제 등 20개 상품


 


 


□ 지정상품을 내용별로 살펴보면, 작년에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진단 키트(시약 포함), 방역기 등에 대한 상표출원 위주에서 올해는 바이러스 치료용 백신, 치료제 등으로 바뀌었으며,


 ㅇ 특히 전체 코로나19 관련 지정상품에 대한 출원 중 치료제가 전년 대비 131.3% 증가했다.


    * 코로나19 관련 지정상품에 대한 상표출원 추이 :
      (’20) 치료제 16건, 진단키트 6건, 방역기 2건 등 총 26건
      → (’21.1.∼8.) 치료제 37건, 백신13건, 진단키트 1건 등 총 54건


 


 


□ 출원인 유형별로는 국내법인이 ‘20년 20건에서 ’21년 27건으로 35% 증가한데 비해, 외국법인은 5건에서 24건으로 380% 늘어나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.


 ㅇ 임상 시험을 거친 제약사들이 백신, 치료제, 경구용 약제 등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고 외국법인*의 국내 상표출원도 이어지고 있어 향후 본격적인 브랜드 선점 경쟁이 예상된다.
 
    * 외국법인의 상표출원사례
      Sputnik V : Limited Liability Company(러시아), 2020.9. 출원
      moderna : ModernaTx, Inc.(미국), 2021.1. 출원


 


 


□ 한편, 의약품 전체 출원 중에 감염병과 관련된 백신, 면역조절제, 항바이러스제, 항체치료제, 혈장치료제를 지정상품으로 포함한 출원은 코로나를 기점으로 작년에는 ‘19년 대비 66.9% 증가하였고, 올해는 8월말 현재 지난해 출원 건을 이미 넘었다. 


    * 백신 등 포함 지정상품 : (’16) 867건 → (’17) 992건 → (’18) 1,187건 → (’19) 899건 →   (’20) 1,500건 → (’21. 8) 1,735건


 


 


□ 특허청 화학식품상표심사과 김광섭 심사관은 “역사상 최악의 팬데믹이었던 흑사병(페스트)이 플레밍의 페니실린 발견과 치료제 상용화로 종식되었던 것처럼 상표로 출원된 치료제들의 제품화가 하루빨리 성공하여 우리의 일상이 회복되기를 기대한다.” 고 말했다.